야생화
흰얼레지
성창기 - 한새미
2018. 3. 26. 14:53
얼레지
흰얼레지기 피었나 싶어
찾아 갔더니 어김없이 피어서 나를 반긴다
흰얼레지의 청초한 모습을
반가워서 이리보고
저리보고
하늘로도 한번 바라보고
앞에 있는 돌멩이를 치우니
위와 같은 나무 뿌리가 들고 있다
그것을 그대로 찍으니
보호막처럼 되니 .......
얼레지
두사람이 이모델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어
다가가서 찍고 확인을 하니
누군가가 물을 뿌렸다
얼레지는 아침 이슬이 있을때 꽃잎을 열지 않기에
이슬방울과 같이 담을 수 없는데
몰상식한 사람들이 ......
"누가 분무기로 물을 뿌렸어요"
핀찬을 하니 자기들은 모른단다
참 한심한 사람들......
이렇게 자연스럽게 찍으면 안되나?
만주바람꽃을 찍고 나서 나중에 담았습니다.
벌이 날아오고
얼레지
얼레지
얼레지
얼레지
전에 흰얼레지 핀 장소를 찾아 갔더니
거기는 피지 않고 돌아오는곳에
이렇게 피어 있었습니다.
나무에 기대어 자라는 얼레지
사이좋게 피어 있었습니다.
흰얼레지 앞엔 붉은색의 빛방울
그 다음 흰빛방울
얼레지가 나무를 호위하고
나오면서 마지막으로 흰얼레지를 다시 바라본다
2018.3.25.